우크라軍 “5000억 정찰기 격추”…러시아땅 추락 ‘대폭발’ (영상) [포착]

우크라軍 “5000억 정찰기 격추”…러시아땅 추락 ‘대폭발’ (영상) [포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2-24 04:16
업데이트 2024-02-24 1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크라군 “최소 4천억 러군 A-50 격추”
“아크투빈스크 기지 복귀 예정 지휘기”
“러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추락”
러의 우크라 침공 2주년 맞아 전과 홍보
친러 블로거 “러군 방공망에 오인 격추”
“미사일, 러 점령 마리우폴서 발사” 반박

이미지 확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오른쪽)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왼쪽)했다. 2024.2.23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러시아 군사블로거 ‘로마노프’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오른쪽)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왼쪽)했다. 2024.2.23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러시아 군사블로거 ‘로마노프’
이미지 확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날 “호출부호가 ‘바얀’이라는 러시아의 A-50이 추락했다”며 격추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2024.2.23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날 “호출부호가 ‘바얀’이라는 러시아의 A-50이 추락했다”며 격추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2024.2.23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날 “호출부호가 ‘바얀’이라는 러시아의 A-50이 추락했다”며 격추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러시아의) 조국 수호자의 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우리 공군은 또 다시 3억 3000만 달러(약 4398억원) 상당의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아조우해를 정찰하던 A-50은 이날 오후 7시 5분쯤 러시아 공군 제929 비행시험센터가 있는 아크투빈스크 공군기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크라스노다르는 크림반도 크림대교(케르치 대교) 건너편 러시아 본토다.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조기경보기 추락과 함께 대형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주민은 A-50 외에 또 다른 군용기 또는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확인된 바 는 없다.
이미지 확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2024.2.23 러시아 군사블로거 ‘로마노프’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2024.2.23 러시아 군사블로거 ‘로마노프’
이미지 확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오른쪽)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왼쪽)했다. 반면 러시아 입장을 대변하는 군사블로거 ‘로마노프’는 미사일이 러시아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 발사됐다며, 러시아 방공망에 의한 오인 격추라고 반박했다. 2024.2.23 우크라이나 나우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오른쪽)을 피하지 못한 A-50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왼쪽)했다. 반면 러시아 입장을 대변하는 군사블로거 ‘로마노프’는 미사일이 러시아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 발사됐다며, 러시아 방공망에 의한 오인 격추라고 반박했다. 2024.2.23 우크라이나 나우
반면 러시아 입장을 대변하는 군사 블로거 ‘로마노프’는 A-50을 격추한 대공 미사일이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영토에서 발사됐다며,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닌 자국 방공망에 의한 오인 격추 이른바 ‘팀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4일에도 A-50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A-50은 공중과 해상 표적을 추적 감시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위치와 방향, 속도 등 표적 정보를 지휘센터나 전투기에 전달하는 러시아 ‘하늘의 지휘소’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E-3와 필적할 만하다.

기체 상단의 2차원 감시 레이더(리아나)는 230㎞ 이내 표적을 최대 150개 추적한다. 탐지거리는 공중표적의 경우 650㎞, 지상표적의 경우 300㎞다.

항속거리는 5000㎞, 작전고도는 5~10㎞다. 조종사는 5명, 승무원은 10명이다.

밀리터리투데이에 따르면 중고 A-50 가격은 약 3억 3000만 달러(약 4398억원), 업그레이드 모델 A-50U 가격은 약 5억 달러(약 6665억원)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기준 3대의 A-50M과 6대의 업그레이드 모델 A-50U 등 총 9대의 A-50기를 운용하고 있다. 그 중 한 대는 지난해 2월 벨라루스에서 드론 공격을 받고 파손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2024.2.23 우크라이나 국방부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2024.2.23 우크라이나 국방부
이미지 확대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 우크라이나 매체 TSN 자료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 우크라이나 매체 TSN 자료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