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발사 성공

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 발사 성공

입력 2017-04-20 21:11
업데이트 2017-04-20 21: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를 20일 오후 7시41분(현지시간)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톈저우 1호는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지난해 9월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해 우주공간에서 추진제 급유에 필요한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

화물우주선 발사는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이뤄졌다.

이 우주선은 총 길이 10.6m, 최대 직경 3.35m, 태양 전지판을 펼치면 14.9m까지 확장된다.

무게 13t으로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며 최대 6t의 물자를 실을 수 있다.

톈저우 1호는 화물칸과 추진체(2t)로 구성됐으며 3개월간 우주에 머물 수 있다.

중국은 톈저우 1호 발사를 통해 우주정거장에 대한 물자 보급과 함께 추진제 급유, 과학·기술검측 실험을 하게 된다.

한편 중국은 2020년 독자적인 국제우주정거장 운영 및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우주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우주산업의 후발주자인 중국은 2000년대 들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해 작년 10월 유인우주선 션저우(神舟) 11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대 우주산업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