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철 대사, 덴마크 정부에 ‘정유라 조속 송환’ 결정 요청

최재철 대사, 덴마크 정부에 ‘정유라 조속 송환’ 결정 요청

입력 2017-01-08 10:40
업데이트 2017-01-08 1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씨 여권 무효화 10일부터 발효 사실도 전달

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7일(현지시각)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를 만나 조속한 시일 내에 정 씨에 대한 송환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 대사는 이날 코펜하겐 검찰청에서 아산 차장검사와 만나 덴마크 정부가 정 씨 체포 직후 한국 정부의 긴급 체포 요청을 받아들이고 오는 30일까지 구금한 상태에서 송환 여부 검토에 들어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대사는 한국 정부가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해 오는 10일부터 발효한다는 점도 덴마크 정부에 알렸다.

이에 대해 아산 차장 검사는 한국에서 정 씨 송환 문제에 쏠린 관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이른 시일 내 효율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송환 결정을 내린 뒤 정 씨가 볼복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을 경우 번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