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테러위협 여전”…단결·경계 강조(종합)

올랑드 “테러위협 여전”…단결·경계 강조(종합)

입력 2015-01-10 10:45
업데이트 2015-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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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바꾸고 일부 발언을 추가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사태가 종결됐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테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적 단합과 경계를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범인들의 인질극 진압 작전을 마치고 나서 한 TV 연설에서 “우리는 전례 없는 테러리스트들의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나 파리 테러를 저지른 광신도들은 이슬람 종교와 무관하다며 극단주의 세력과 정상적 이슬람교인들과의 구분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복테러의 위험성에 경계감을 표출했다.

그는 진압 작전 수행 요원들의 용기를 격려하고 이 과정에서 인질 네 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고서 심심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아메디 쿨리발리(32)로 알려진 식료품점 인질범이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지역 코셔(Kosher·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 제조) 식료품점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 데 대해서는 끔찍한 반(反)유대적 행위라고 비난하고 프랑스는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일요일인 11일 파리 집회에 다른 국가지도자들이 함께한다는 소식도 전하며 연대 의지를 보여준 우방들에 사의를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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