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납북자문제 해결하겠다”…추가제재 가능성 언급

아베 “납북자문제 해결하겠다”…추가제재 가능성 언급

입력 2012-12-29 00:00
수정 201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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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8일 총리관저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며 “말뿐이 아니라 성과를 내고자 매일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또 논의 진척을 위해 북한에 추가적인 제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 피랍일본인가족회 대표가 전했다.

일본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납북자 문제 처리 지연에 대응해 지난 2009년 6월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매듭지으려고 다음 달 초 베이징에서 북한과 국장급 회담을 열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회담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즈카 대표에 따르면 면담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양국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즈카 대표는 “정부가 당면한 상황에 관계없이 내년 초 문제해결의 통로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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