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파로 130여명 사망

인도 한파로 130여명 사망

입력 2011-01-08 00:00
업데이트 2011-01-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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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와 동부 지역을 엄습한 한파로 인해 130여명이 숨졌다고 관리들과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가장 심각한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에서는 5일부터 22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 사망자 누계가 63명으로 늘어났다고 주 정부 통계는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노인들이거나 극빈층 사람들로 사는 곳이 추위를 막을 수 없었거나 따듯한 옷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가장 추운 도시는 추르크 시인데 이곳의 8일 최저 기온은 영상 1.4도였다.

동부의 자르칸드 주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사망자가 늘어나 누계 사망자가 62명까지 올라갔다고 IANS 통신이 보도했다.

수도 뉴델리와 잠무카슈미르 주, 히마찰 프라데시 주 등 히말라야 산맥 근 주에서도 추위로 인해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TV방송이 전했다.

또한 짙은 안개가 인도의 많은 지역을 뒤덮었으며 이로 인해 4일부터 뉴델리에서 열차편과 항공편의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다.

기상국 관리들은 펀자브, 하리아나, 그리고 라자스탄 주를 포함, 북부의 대부분의 주에서 며칠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뉴델리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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