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흉기를 든 이민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경찰의 과잉대응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또다시 경찰의 테이저 총(전자충격기)을 맞은 남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지역 방송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LA 카운티 라미라다 시 도로변에서 카운티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 한 남자가 쓰러져 급히 후송했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그러나 경찰이 이 남자에게 테이저 총을 사용한 경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에서 “카운티 경찰이 관련된 테이저 건 발사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LA 맥아더공원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에게 칼을 휘두르던 과테말라 출신의 일용직 노동자가 경찰이 쏜 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LA지역 이민자들이 경찰의 과잉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연일 벌이는 등 비난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18일 지역 방송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LA 카운티 라미라다 시 도로변에서 카운티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 한 남자가 쓰러져 급히 후송했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그러나 경찰이 이 남자에게 테이저 총을 사용한 경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에서 “카운티 경찰이 관련된 테이저 건 발사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LA 맥아더공원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에게 칼을 휘두르던 과테말라 출신의 일용직 노동자가 경찰이 쏜 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LA지역 이민자들이 경찰의 과잉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연일 벌이는 등 비난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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