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東風)-21 미사일을 이용, 미국의 항공모함을 공격하면 미국은 핵무기로 대응할 것이라고 미 해군의 한 장성이 말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13일 미국의 한 언론매체를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언론매체도 이 같은 견해를 말한 해군 장성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문회보는 중국의 저명한 해군 전문가인 류장핑(劉江平)이 미 해군 장성의 발언 내용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류장핑은 문회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해군 장성의 ‘핵무기 대응’ 발언이 새로운 위협이 되겠지만 중국은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항공모함에 맞서기 위해 둥펑-21C를 지난해 개발한 데 이어 둥펑-21D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 10.7m, 무게 14.7t, 탄두 무게 600㎏의 둥펑-21C는 사거리가 1800㎞에 이른다.
중국은 국제적인 분쟁수역인 남중국해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둥(廣東)성 칭위안(淸遠) 및 샤오관(韶關) 전략 미사일 기지에 둥펑-21C를 배치했거나 조만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신문들은 지난 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광둥성 북부 샤오관에 새로운 전략 미사일 기지를 건설해 건군 83주년 기념일인 8월1일 몇 주 전에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부대를 주둔시켰다고 보도했었다.
둥펑-21C에 이어 둥펑-21D를 샤오관 미사일 기지에 둘 경우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간 분쟁지역인 난사(南沙·스프래틀리)군도와 시사(西沙·파라셀)군도를 포함해 남중국해의 70%가 사거리 내에 들어오게 됨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항공모함에 강력한 위협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그러나 미국의 언론매체도 이 같은 견해를 말한 해군 장성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문회보는 중국의 저명한 해군 전문가인 류장핑(劉江平)이 미 해군 장성의 발언 내용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류장핑은 문회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해군 장성의 ‘핵무기 대응’ 발언이 새로운 위협이 되겠지만 중국은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항공모함에 맞서기 위해 둥펑-21C를 지난해 개발한 데 이어 둥펑-21D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 10.7m, 무게 14.7t, 탄두 무게 600㎏의 둥펑-21C는 사거리가 1800㎞에 이른다.
중국은 국제적인 분쟁수역인 남중국해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둥(廣東)성 칭위안(淸遠) 및 샤오관(韶關) 전략 미사일 기지에 둥펑-21C를 배치했거나 조만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신문들은 지난 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광둥성 북부 샤오관에 새로운 전략 미사일 기지를 건설해 건군 83주년 기념일인 8월1일 몇 주 전에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부대를 주둔시켰다고 보도했었다.
둥펑-21C에 이어 둥펑-21D를 샤오관 미사일 기지에 둘 경우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간 분쟁지역인 난사(南沙·스프래틀리)군도와 시사(西沙·파라셀)군도를 포함해 남중국해의 70%가 사거리 내에 들어오게 됨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미 항공모함에 강력한 위협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8-1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