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삼성생명도 상장 첫날 약세

코스피 이틀째 하락…삼성생명도 상장 첫날 약세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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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72포인트(0.10%) 내린 1,668.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55포인트(0.51%) 오른 1,678.79로 출발한 뒤 국내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폭을 늘려 한때 1,68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외국인이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87억원,6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외국인이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2천9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1천187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건설업(-2.22%)과 보험(-1.7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의료정밀(4.43%)과 운수창고(2.39%),운송장비(1.80%),섬유의복(1.68%) 등의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38%)을 비롯해 현대중공업(-1.64%),LG전자(-2.58%),하이닉스(-3.20%) 등이 약세를 보이고 포스코(0.11%),현대차(3.83%),신한지주(1.13%),한국전력(0.63%)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다.

 이날 증시에 입성한 삼성생명은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자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집중되면서 4.18% 하락세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6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거래량은 1억5천878만주,거래대금은 2조5천72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KT&G에 의한 지분매각 소식에 셀트리온 전날보다 6.03% 급락하고 있다.

 432개 종목이 오르고 4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7개,4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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