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식물 품종보호 심사기준에 병 저항성·기능성 추가

국립종자원, 식물 품종보호 심사기준에 병 저항성·기능성 추가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2-06-28 15:14
업데이트 2022-06-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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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이 품종보호 심사기준에 최근 품종육성 동향을 적극 반영한다고 28일 전했다. 식물체의 길이, 모양, 색깔, 크기 등에 치중했던 전례를 확장해 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식물병에 대한 저항성, 작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을 심사기준에 추가하기로 했다.

국립종자원은 우선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전국의 육종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6개 작물, 17종의 병 저항성 및 8개 작물, 8종의 기능성 성분을 올해 품종심사 기준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참깨 역병이나 콩 불마름병 등에 대한 저항성 여부 ▲술·과자·잼·국수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구마 전분 ▲콩에 특유의 비린 맛을 내는 리폭시게나아제 ▲참깨에 있는 혈관질환 예방·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리그난 성분이 함유된 정도를 품종보호 심사기준에 새롭게 포함됐다.

국립종자원 문태섭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 육종기관의 신품종 육성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품종보호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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