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투명 올레드’

LG디스플레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투명 올레드’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9-27 17:44
업데이트 2022-09-2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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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는 회의실용 투명 올레드 ‘E크리스탈’을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모델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는 회의실용 투명 올레드 ‘E크리스탈’을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가 기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활용성으로 최근 건축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백라이트와 각종 광학 시트가 필요 없는 등 부품 수가 적어 투명도가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높다. 또 얇고 가벼워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편리하다.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건축·설계 분야에서는 투명 올레드를 개방감, 공간 효율성,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공간에 다양한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는 소재로 주목하고 있다.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면서 회의 공간, 독립 업무 공간 등으로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형 투명 올레드를 공급하는 회사는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올레드는 파티션, 유리벽 등 활용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 건축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2022-09-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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