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워라밸’… 수평적 소통 ‘레벨업’

CJ제일제당 ‘워라밸’… 수평적 소통 ‘레벨업’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4-24 01:40
업데이트 2018-04-24 01: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스타그램’ 경영진 직접 기획… 수제맥주 만들기 등 참여 활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20일 진행한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직접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20일 진행한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직접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천을 위해 수평적 소통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임원진과 직원들의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워라밸의 일환으로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내기 위해서는 유관·협업 부서 간 공감과 격의 없는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임원’에서 이름을 따온 임스타그램은 경영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문화행사, 봉사활동, 레저 등의 외부 활동 콘텐츠를 기획하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상의하달’식 기존 행사와 달리 격의 없는 수평적 형태로 임직원 간 소통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그 예로 신현재 대표는 지난 20일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걸었다. 강신호 대표는 지난 10일 수제맥주 강의를 듣고 직접 맥주를 만드는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재호 경영지원총괄은 지난달 말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기도 했다. 매달 3명씩 올해 30명 이상의 임원들이 임스타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4-24 19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