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장은석 기자
입력 2018-04-17 22:22
업데이트 2018-04-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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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립 기반을 갖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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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려인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려인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1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에 위치한 고려인 자녀 전문학교인 새날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항일독립운동 현장인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인 ‘지신허’ 등 강제이주 현장, 러시아 사할린의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1937년 강제이주된 아픔을 체험하며, 구소련과 일제의 핍박에 굴하지 않은 한인들의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도 되새겼다. 이어 현지 고등학교를 찾아 러시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전은 5년째 다문화 가정의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총 347명의 이주 여성과 자녀의 모국 방문을 도왔다. 다문화 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단순한 모국 방문을 넘어 다문화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류 행사와 명문대학 방문, 문화·역사 특강 등 인재 교육에 특화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4-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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