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회장 제의로 간담회 성사…경색된 한·일관계 돌파구 모색
한국과 일본의 시중은행장들이 다음달 일본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경색된 한·일 관계 돌파구를 민간에서 찾아보자는 노력의 일환이다. 두 나라 은행장들이 회동하기는 처음이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06/SSI_20170406185217_O2.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06/SSI_20170406185217.jpg)
간담회는 하 회장이 먼저 제안했다. 다음달 4~7일 요코하마에서 제50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만큼 한·일 은행장들끼리 따로 한번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의사를 타진한 것. 이 얘기를 들은 오야마다 회장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은행연합회 측은 “핀테크 등 최근 금융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두 나라 금융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7-04-07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