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민임대 6곳 보금자리로 전환

수도권 국민임대 6곳 보금자리로 전환

입력 2010-05-08 00:00
업데이트 2010-05-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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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의정부, 고양 등 수도권 6곳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의 ▲성남 여수(3750가구)와 ▲군포 송정(3400가구) ▲군포 당동2(2893가구) ▲의정부 민락2(1만 5036가구) ▲시흥 목감(1만 1584가구) ▲고양 지축(8524가구) 등 총 4만 5000여 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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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남 내곡·세곡지구 등 2차 보금자리주택 1만 8000여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강남 SH공사 본사의 접수창구가 상담을 위해 몰려든 주부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내곡과 세곡2지구는 각각 7.6:1, 8.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경기지역을 포함한 전체경쟁률은 0.7:1로 저조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7일 서울 강남 내곡·세곡지구 등 2차 보금자리주택 1만 8000여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강남 SH공사 본사의 접수창구가 상담을 위해 몰려든 주부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내곡과 세곡2지구는 각각 7.6:1, 8.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경기지역을 포함한 전체경쟁률은 0.7:1로 저조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임대주택단지 6곳은 7.4㎢ 크기로, 지구단위계획과 승인이 끝나면 변경이 최종 확정된다. 임대주택단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3곳의 임대주택단지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득이나 선호도에 따른 주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며 “2008년 9월과 지난해 8월 입안된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과 공급체계 개편 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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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실시계획이 완료된 의정부 민락2지구의 경우 변경승인 후 하반기에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구도 변경승인을 거쳐 진행 속도에 따라 내년부터 순서대로 공급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는 단지는 신규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달리 사전예약 없이 곧바로 본청약이 실시된다.

이번에 전환되는 6개 지구는 지하철 분당선과 안산선·1호선·3호선 외에도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판단은 다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1~3차 보금자리지구가 도심에서 10~20여㎞ 반경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통상 20㎞를 넘어선다.”며 “성남 여수지구 외에는 눈에 띄는 곳이 없다.”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5-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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