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달 1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여성 관광객을 몰래 촬영하다 들통나 달아난 중국인을 300m 이상 추격해 다른 시민과 함께 붙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피해를 입은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자 아무 생각 없이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면서 “추격해보니 골목 끝에서 휴대전화로 사진 같은 것을 지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27일 제주도에 사는 김씨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편, 이달의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내 수상하는 bhc치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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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