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새단장
폭스바겐 ‘제타’
앞선 7세대 제타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제타는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지난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됐다. 출시 한 달여 만에 475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에 탑재됐던 ‘1.4TSI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10마력이나 높아진 ‘1.5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1㎞다.
눈에 띄는 건 외관의 변화다. 전면부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하단의 전방 안개등이 사라진 자리를 가로지르는 범퍼 그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부 범퍼도 전면과 일관성 있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 시장에서 선호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휠도 추가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부가세를 포함했을 때 프리미엄 트림 3232만 9000원, 프레스티지 트림 3586만 3000원이다.
오경진 기자
2022-12-1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