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2-03-04 10:42
수정 2022-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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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사진)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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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모두 10만 8127주가 됐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완전 민영화 성공과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이후 상승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회장은 그간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면서 “올해는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재개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손 회장은 지난달 9일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직접 메세지를 전달하는 한편, 최근 외국인 대상 IR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진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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