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2만9천가구 집들이…경기도 입주 ‘봇물’

5월 전국서 2만9천가구 집들이…경기도 입주 ‘봇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1 11:21
업데이트 2018-04-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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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를 진행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의 87%는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한 달 전국에서 2만9천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작년 5월(7천402가구)과 비교해 70%(5천208가구) 증가한 1만2천610가구, 지방은 작년 5월(1만5천118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1만6천4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월 지역별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87%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고양시 중산동 ‘일산센트럴아이파크’ 1천802가구,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 928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2차’ 1천160가구 등 1만91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작년 5월 이후 1년 만에 새 아파트 1천475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서울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 1천9가구, 인천은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8BL’(공공임대) 686가구 입주가 유일하다.

지방은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다.

경북(4천443가구)에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다음은 충남으로 4천27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밖에 ▲ 경남 2천797가구 ▲ 세종 1천743가구 ▲ 전남 1천343가구 ▲ 충북 749가구 ▲ 전북 472가구 ▲ 광주 301가구 ▲ 강원 168가구 ▲ 부산 124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전월세 가격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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