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도 사상최대 이익

LG생활건강도 사상최대 이익

입력 2018-01-23 22:32
업데이트 2018-01-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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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드’ 딛고 9303억 기록

LG생활건강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9303억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6185억원으로 6.8% 늘었고 매출액은 6조 2705억원(2.9% 증가)을 기록했다.

수익 증가로 현금이 풍부해지면서 부채 비율은 71.8%에서 55.0%로 떨어졌다. LG생활건강 측은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수 급감과 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 등의 악재가 있었으나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외부 충격을 견뎌냈다”고 자평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3년 연속 늘었다.

배당 인심도 후해졌다. 보통주 1주당 9000원씩 현금배당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6조 5200억원, 945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1-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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