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차핵실험] 김동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24시간 모니터링”

[북 6차핵실험] 김동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24시간 모니터링”

입력 2017-09-03 17:23
업데이트 2017-09-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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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긴급확대간부회의 개최…“높아진 북한 도발 수위로 상황 엄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제6차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가지고 북한 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부총리 주재로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와 함께 1급 이상 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아직 한국과 미국 모두 금융시장 개장 전이라 북한 핵실험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긴급회의를 열게 됐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김 부총리는 “북한의 도발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최근 대외 통상현안, 미국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반발 등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북한 관련 상황과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4일 금융시장 개장 전인 오전 8시 거시경제금융회의도 열어 관련 시장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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