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번호이동 재개 첫날 3만6천건…올해 두번째로 많아

이통사 번호이동 재개 첫날 3만6천건…올해 두번째로 많아

입력 2017-06-08 10:31
업데이트 2017-06-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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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2천30명 감소…SKT 148명·LGU+ 1천882명 증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전산 시스템 재개 첫날 3만5천건을 넘어섰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번호이동을 재개한 전날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총 3만5천615건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8 개통이 시작한 4월 18일 4만6천380건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KT는 가입자가 2천30명 순감했지만 SK텔레콤은 148명, LG유플러스는 1천882명 늘었다.

KT의 전산 시스템 개편으로 지난 3일 오후 8시부터 중단됐던 통신사 간 번호이동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KT는 예정대로 전산 시스템을 다시 열었지만, 일부 판매점에서는 전산 작업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개통이 지연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흘간 밀려있던 개통 물량이 몰리면서 번호이동 건수가 평소의 1만2천∼1만3천건 수준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14일 SK텔레콤의 전산 개편으로 번호이동이 중단된 뒤 재개된 첫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6천528건이었다.

당시 SK텔레콤은 가입자가 3천994명 순감했지만 KT는 1천528명, LG유플러스는 2천466명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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