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출렁이기도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출렁이기도

입력 2017-04-07 15:46
업데이트 2017-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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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원 오른 1,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31.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이 나오면서 한때 달러 가치가 크게 올랐지만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상승 폭을 반납했다.

6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미군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는 차원에서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두 나라가 어떤 합의를 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시리아 공습이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고, 리스크 회피 심리도 안정을 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미·중 정상회담에 촉각을 세우며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대북문제나 무역 문제가 무난하게 마무리되면 최근 크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100엔당 1,025.5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5.38원)보다 0.16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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