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인수 3파전 될 듯

삼화저축銀 인수 3파전 될 듯

입력 2011-01-25 00:00
업데이트 2011-01-2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하나금융 “의향서 제출”… 신한도 동참 분위기 우세

최근 영업정지된 삼화상호저축은행 인수전에 금융지주사 등 적어도 3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25일 삼화저축은행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인수전 참여의 뜻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LOI를 접수할 예정이고, 인수 여부는 (삼화저축은행) 실사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일단 LOI는 내겠지만 실사 뒤 본입찰 참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저축은행 인수 검토를 공시한 신한금융지주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LOI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내부 분위기”라면서 “마감 시한에 임박해야 최종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역시 저축은행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KB금융지주의 경우, 어윤대 회장이 이번 삼화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1-01-25 1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