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일주일새 2배 상승폭

수도권 전셋값 일주일새 2배 상승폭

입력 2011-01-14 00:00
업데이트 2011-01-14 15: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세로 나온 아파트는 부족한데 수요는 계속해서 몰리며 전셋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14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0.12%),신도시(0.26%),수도권(0.15%)이 모두 지난주의 두 배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학군 수요와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오름세가 한강 이남·경기 북부권의 중대형 아파트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구별로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연한 송파(0.26%)를 필두로 강남(0.22%),노원(0.19%),성북(0.19%),강북(0.17%),구로(0.17%)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올랐다.

 신도시에서도 분당(0.38%),산본(0.23%),평촌(0.21%)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그 밖의 경기도 지역은 용인(0.51%),파주(0.29%),고양(0.26%),하남(0.25%),안양(0.23%)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 전세 대기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다”며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서 나머지 지역의 전셋값도 들썩일 수 있어 저가의 서민 임대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서울(0.01%),신도시(0.02%),수도권(0.02%)이 모두 강보합세 수준의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 속에 일부 추진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어지며 강남(0.01%),강동(0.05%),송파(0.11%) 등이 모두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