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459명…요양병원·노인시설·교회서 집단감염

서울 신규 확진 459명…요양병원·노인시설·교회서 집단감염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01 11:37
업데이트 2021-01-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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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에서만 126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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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입구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12.31 뉴스1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입구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객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12.31 뉴스1
2020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9명이라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발생이다. 전날(30일)의 366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300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연속 300명을 넘었다. 하루 200명 이상 발생한 날은 지난달 2일부터 연속 30일간 이어졌으며 100명 이상 발생한 날은 11월 18일부터 연속 44일간 계속돼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서울 동부구치소 126명, 관악구 종교시설 7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5명, 중랑구 교회 5명,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3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건설현장, 금천구 교회, 양천구 요양시설Ⅱ, 구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118명,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13명이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는 77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359명 가운데 90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서울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가동하기 시작한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36만 402건의 익명검사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누적 10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만 9363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82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94명,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만 787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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