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인혁,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배구선수 김인혁,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2-04 20:15
업데이트 2022-02-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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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삼성화재 김인혁이 스파이크 공격하고 있다. 2021.8.18 연합뉴스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삼성화재 김인혁이 스파이크 공격하고 있다. 2021.8.18 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 레프트 김인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혁은 진주 동명중·고와 경남과기대를 거쳐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부상 등으로 고전하던 김인혁은 2021-2022시즌 단 2경기만 뛰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치료 등을 위해 자택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해 김인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인혁은 당시 SNS에 “십 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이라고 남긴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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