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에는 나타난 선수단은 마중 나온 가족과 친지,경기단체 관계자,스포츠 팬 등에 둘러싸여 뜨거운 환영을 받고 환한 표정으로 손은 흔들며 답례를 보냈다.
김연아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앞장선 가운데 선수단이 게이트를 나서자 몰려든 팬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선수단이 도착하기 3시간여 전부터 공항에는 3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들어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박성인 선수단장을 비롯해 메달리스트 11명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관규 감독,쇼트트랙 대표팀 김기훈 감독,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 지도자 6명은 잠시 기념촬영을 한 뒤 인천공항 2층 CIP 비즈니스센터로 이동해 대회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선수단의 성과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국격을 높여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성인 선수단장 역시 귀국인사를 하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빙상 역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올림픽 기간 한결같은 성원 보낸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40여 분 간단하게 진행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봅슬레이 선수단은 곧장 태릉선수촌으로 이동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고향에서 오랜만에 편안한 밤을 보낸 뒤 3일 오전 태릉선수촌에 다시 모여 해단식을 연다.
해단식 뒤에는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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