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카타르 입성 벤투호의 살림살이는 4.5톤

최병규 기자
입력 2022-11-14 12:09
업데이트 2022-11-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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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월드컵 격전지 카타르 입성, 러시아 대회보다 0.5톤 증가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살림살이는 무려 4.5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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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6명이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16강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6명이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16강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리저브(예비인원)’ 오현규를 포함한 19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낮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항공기에는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각종 장비들도 함께 실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스태프는 무려 3톤에 달하는 짐을 카타르행 비행기에 실었다.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 의류, 훈련 장비, 축구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부트스티머’ 등 장비류만 1.5톤에 달한다. 여기에 조리팀과 분석팀 장비, 선수단 개인 짐이 약 1톤이다. 또 체외충격파치료기, 냉압박치료기, 공기압치료기 등 의무팀 장비도 0.5톤에 달한다.

축구협회는 본선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초 카타르로 1.3톤의 조리도구, 훈련장비, 각종 의류, 치료장비 등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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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캡틴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친선 경기(1-0 승)를 마친 뒤 부름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던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 캡틴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친선 경기(1-0 승)를 마친 뒤 부름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던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카타르 현지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김치 등 식료품 200㎏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드컵 대표팀의 짐은 총 4.5톤이 된다”면서 “4년 전 러시아 대회 때 대표팀의 짐은 약 4톤이었는데, 이번에는 0.5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파 가운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이날 가장 먼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속속 합류할 예정이다. 안와골절 수술 뒤 재활 중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가장 늦은 16일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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