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佛 입성… 8일 女월드컵 개막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4일 파리 북서부 외곽 주느빌리에의 스타드 루이 부리에서 프랑스 입성 이후 첫 훈련에 나섰다. 2시간 가까이 계속된 첫 훈련의 말미에 펼쳐진 미니게임에서 ‘에이스’ 지소연(첼시)과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골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앞서 스웨덴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나섰던 정설빈과 수비수 신담영(이상 현대제철) 등이 부상을 당하는 등 또 다른 과제도 생겨났다.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U20 대표팀도 무척 힘든 조를 만났는데 잘한 것 같다”면서 “우리도 ‘누나들의 저력’을 보여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4시 개최국 프랑스와의 대회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오후 10시)과 18일(오전 4시) 각각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를 상대로 16강을 노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6-0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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