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홈페이지 제공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뽑힌 토트넘의 손흥민이 “믿기지 않는다”며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EPL 홈페이지 제공
EPL 홈페이지 제공
9월 한 달간 EPL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미들즈브러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9월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달의 선수상은 내 꿈이었다. 상을 집에 가져가면 가족들이 너무나 행복해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을 거론하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은 “많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박지성은 오랜 기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팬들을 향해 “내가 잘 뛰지 못한 경기를 포함해 매일, 매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의 선수도 포함돼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