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 줄줄이 재개 준비… 캡틴 손흥민 13일 출국

유럽 리그 줄줄이 재개 준비… 캡틴 손흥민 13일 출국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2-12 12:30
업데이트 2022-1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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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11일 서둘러 출국
라리가, 세리에A도 곧 재개

손흥민이 5일 카타르 도하 974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한국의 월드컵 16강전에서 4-1로 패한 후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2.06 AP연합뉴스
손흥민이 5일 카타르 도하 974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한국의 월드컵 16강전에서 4-1로 패한 후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2.06 AP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원정 16강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16강의 또다른 주역인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 등도 조만간 출국해 리그에 복귀 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준비를 한다. 지난 7일 귀국해, 8일 청와대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전에 22일 새벽 4시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손흥민은 귀국 후 약 보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서 토트넘의 경기 일정은 매우 빡빡해졌다. 여기에 16강에 올라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토트넘은 거의 일주일에 두 경기꼴로 실전을 소화해야 한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국 후 포르투갈전 최우수 선수 트로피를 조부모에 선물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황희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2022.12.8  황희찬 인스타그램 제공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국 후 포르투갈전 최우수 선수 트로피를 조부모에 선물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황희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2022.12.8
황희찬 인스타그램 제공
황희찬(울버햄프튼)도 소속팀이 전지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지난 11일 출국했다. 조별예선 3차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희찬은 오는 21일 질링엄FC와 카라바오컵 16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20위)로 처진 울버햄프턴은 27일 에버턴,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도약을 노린다.

EPL뿐만 아니라 나머지 주요 리그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라리가(스페인), 리그1(프랑스)도 연내에 리그를 재개한다. 라리가는 30일 지로나-바예카노전을 시작으로 스타트한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이 뛰는 마요르카는 31일 헤타페와 만난다. 리그1은 28일 시작된다.

세리에A(이탈리아)는 내년 1월4일 순위경쟁을 시작한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의 첫 상대는 인터밀란(1월5일)이다. 나폴리(승점 41점)는 수비 에이스로 자리잡은 김민재의 활약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AC밀란(승점 33점)에 크게 앞서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가장 늦은 1월21일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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