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아쉽게 마무리…18위·24위

차민규·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아쉽게 마무리…18위·24위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2-18 19:05
업데이트 2022-02-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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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1분9초69 18위 김민석 1분10초8로 24위
김민석 상대 선수와 겹쳐 속도 술여 아쉬움
김민석이 위로해준 중국 닝중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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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민석-차민규 메달 추가 수확 중단
[올림픽] 김민석-차민규 메달 추가 수확 중단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 김민석(왼쪽)과 차민규가 경기 후 호흡을 고르고 있다.
경기 결과 김민석이 24위, 차민규가 18위를 차지해 두 선수의 추가 메달 수확은 중단 됐다. 2022.2.18 연합뉴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차민규(29·의정부시청)와 김민석(23·성남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8위와 24위의 아쉬운 기록으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차민규는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에서 1분9초69로 전체 30명의 출전 선수 중 18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1분10초8로 24위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은 1분7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한 네덜란드의 크롤 토마스(30)가, 은메달은 1분8초32의 로랑 뒤브뢰유(30·캐나다), 동메달은 1분8초48의 호바르 로렌첸(30·노르웨이)이 차지했다.

차민규는 경기 초반 속도를 높이며 메달 가능성도 보였으나 중반 이후부터 급격하게 속도가 늦어지며 1위 보다 1초77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석은 미국의 조던 스톨츠와 함께 아웃코스로 레이스에 나섰다. 스톨츠와 비슷하게 속도를 끌고가던 김민석은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레인을 바꾸는 크로스체인지에서 상대 선수와 겹치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여 최종 기록이 더 늦어졌다. 김민석은 “상대 선수와 거의 충돌 직전까지 갔었는데 인코스였던 제가 비켜주는 것이 맞는 상황”이라면서 “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1500m에서 김민석이 위로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주목받았던 세계랭킹 2위 닝중옌(23·중국)은 1분8초6으로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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