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출국 현장, “부상 없이 풀 시즌 치르겠다”

류현진 출국 현장, “부상 없이 풀 시즌 치르겠다”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2-02 17:36
업데이트 2020-0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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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563> 출국 인터뷰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취채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2.2      mjkang@yna.co.kr/2020-02-02 13:06:2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출국 인터뷰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취채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2.2
mjkang@yna.co.kr/2020-02-02 13:06:2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둥지를 옮긴 류현진(33)이 2일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짐 정리를 마친 뒤 토론토의 전지훈련지인 플로리다로 향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하다. 시범경기에서 구속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어 “(개막전 선발은) 확정된 건 없다. 그만큼의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 올해도 시범경기부터 좋은 공을 던지겠다. ‘토론토 에이스’라는 평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기대하는 만큼 내가 잘해야 한다”고 했다.

MLB닷컴이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5위로 뽑은 데 대해서는 “정말 내가 잘해야 한다. 팀의 주축 선발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제 베테랑이다. 토론토에는 젊은 선수가 많은데’라는 질문에는 “이젠 내가 젊은 선수들에게 베풀 때가 온 것 같다. 미국과 캐나다는 선후배 사이가 엄격하지는 않다. 그래도 내가 경기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쪽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은 돕고, 평소에는 친구처럼 지내겠다”고 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뉴욕 양키스 등 공격이 강한 팀이 있다’는 질문에는 “야구는 똑같은 부분이 많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뛸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에는 20승을 목표로 세우고 공개했는데’라는 질문엔 “올해는 수치상의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건강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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