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홀드’ 오승환, 부진 탈출 가능성 보여

‘시즌 첫 홀드’ 오승환, 부진 탈출 가능성 보여

기민도 기자
입력 2017-07-02 16:56
수정 2017-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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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첫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첫 홀드 오승환, 구위 회복 가능성 보여
시즌 첫 홀드 오승환, 구위 회복 가능성 보여 오승환이 8회 초 셋업맨으로 등판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출처=엠스플뉴스 화면 캡쳐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0으로 앞선 8회 초 구원투수로 등판해 ⅔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5에서 3.68로 낮아졌다.

앞서 마이크 머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이 최근 부진을 겪자 “이제부터 마무리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마무리 투수 교체를 예고했다.

감독의 예고는 8회 무사에서 오승환이 등판하며 실현됐다.

셋업맨으로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애덤 린드와 마이클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이 4경기 만에 삼진을 뽑아내는 순간이었다.

오승환은 8회 2사 좌타자 라이언 레이번 타석에서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로 교체됐다. 라이언스가 레이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8회를 마무리했다.

9회 초에는 오승환과 마무리투수 경쟁을 벌이는 로즌솔이 등판했다. 하지만 로즌솔은 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인 로즌솔은 2사 만루에서 맷 보우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우먼은 아드리안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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