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다저스 켐프 “브론 2011년 MVP 박탈해야”

美야구>다저스 켐프 “브론 2011년 MVP 박탈해야”

입력 2013-07-24 00:00
업데이트 2013-07-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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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타자 맷 켐프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라이언 브론(밀워키)의 2011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켐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론의 MVP 박탈 여부에 대한 물음에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브론에게 배신당한 기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전날 금지 약물인 경기력 향상 물질을 사용한 혐의로 브론에게 올 시즌 남은 65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징계했다.

브론은 자신의 실수가 일으킨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브론은 2011년 타율 0.332에 홈런 33개, 도루 33개, 타점 111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켐프도 같은 해 타율 0.324에 홈런 39개, 도루 40개, 타점 126개로 브론보다 나은 성적을 냈으나 기자단의 MVP 투표에서 브론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브론은 당시 1위표 20개를 휩쓰는 등 총 388점을 받아 332점에 그친 켐프를 따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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