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환향’ 근대5종 대표팀 “올림픽에서도 새역사”

‘금4환향’ 근대5종 대표팀 “올림픽에서도 새역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6-18 08:28
수정 2024-06-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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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 선수단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진,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은주. 연합뉴스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 선수단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진,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은주.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근대5종 대표팀은 전날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전에는 2022년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대표팀은 여자 개인전(성승민)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은 남자 개인전 동메달(전웅태),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은메달을 따내는 등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의 전망을 밝혔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때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과 달리 남녀 개인전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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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의 성승민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의 성승민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남자부의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의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가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개인전 은메달과 동메달 입상, 성승민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입상으로 파리행을 결정지었다. 서창완은 세계선수권 종료 후 발표된 17일 자 세계 순위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만 따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뜻깊고, 앞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더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를 쓴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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