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빙상장 훈련 돌입 1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앞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부터 다음달 열릴 월드컵 대회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심석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당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일인 17일 전까지는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9.1.10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빙상장 훈련 돌입
1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앞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부터 다음달 열릴 월드컵 대회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심석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당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일인 17일 전까지는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9.1.10 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송경택 감독은 10일 전화통화에서 “심석희는 오늘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을 통해 대표팀에 합류했다”라면서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밝은 표정을 짓더라.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라고 전했다.
송 감독은 이어 “과도한 관심이 쏠릴 경우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안이 철저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당장 오늘부터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할 계획인데, 심석희도 오후 훈련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6차 월드컵 대회를 대비해 태릉빙상장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12일까지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하다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동 일정을 앞당겼다.
대표팀은 철저한 보안 속에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경택 감독은 “일련의 사건들에 관해 내색하지 않고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라며 “다시 운동을 시작한 심석희에겐 과도한 관심보다 조용한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