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 노박 조코비치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스페인 펠리치아노 로페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EPA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0위·캐나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니시코리가 닉 키리오스(21위·호주)를 2-1(6<6>-7 7-6<1> 6-3)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 니시코리는 지금까지 9차례 만나 7승2패로 조코비치가 더 많이 이겼다. 올해도 호주오픈 8강과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두 차례 싸워 모두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대진표 반대편 4강에서는 앤디 머리(2위·영국)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준결승을 벌인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머리가 승리한 바 있다.
나달은 지난달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 등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머리와 나달의 상대 전적은 나달의 17승6패 우위다.
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우승하지 못하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