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연승, 28에서 마감…밀워키에 패배

-NBA- 골든스테이트 연승, 28에서 마감…밀워키에 패배

입력 2015-12-13 15:30
업데이트 2015-12-13 15: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이 28에서 멈췄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NBA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95-108로 패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부터 28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당했다. 이번 시즌만 따지면 개막 후 24연승 뒤 당한 첫 패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일부터 원정 경기에 들어간 뒤에도 연승을 이어갔지만 원정 7연전 중 마지막 경기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28연승은 NBA 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으로 남았다.

NBA 최다 연승은 LA 레이커스가 1971-1972 시즌 기록한 33연승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48-59로 뒤지다 3쿼터부터 반격했다.

드레이먼드 그린(24점) , 브랜던 러시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고, 3쿼터 1분 31초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28점)의 레이업으로 77-80으로 따라 붙은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그러나 밀워키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밀워키는 4쿼터 시작 4분여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을 봉쇄했고, 마이클-카터 윌리엄스(17점), 그레그 먼로(28점)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골든스테이트는 한동한 휴식을 취한 뒤 17일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종료 2분 50초 전에는 먼로가 그린의 블록을 뚫고 레이업을 성공한 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102-90으로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A 클리퍼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경기 7연패 끝에 1승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J.J. 레딕이 각각 21점을 넣어 브루클린을 105-100으로 꺾었다.

클리퍼스는 2007년 12월 브루클린 전 승리 이후 원정 경기에서 계속 패하다 8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 위저즈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111로 꺾고 맞대결 11연패 끝에 1승을 올렸다.

오토 포터가 28점을 넣고, 존 월이 26득점에 어시스트 16개를 배달해 워싱턴의 승리를 견인했다.

◇ 13일 전적

LA 클리퍼스 105-100 브루클린

보스턴 98-93 샬럿

디트로이트 118-96 인디애나

샌안토니오 103-78 애틀랜타

시카고 98-94 뉴올리언스

휴스턴 126-97 LA 레이커스

밀워키 108-95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114-111 댈러스

뉴욕 112-110 포틀랜드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