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

PGA- 우즈,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

입력 2015-08-23 11:19
수정 2015-08-23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우즈는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11번째 대회에 출전한 우즈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이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제이슨 고어(미국)에게 2타 차 역전을 허용했다.

고어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2타를 쳐 사흘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단독 2위를 해야 다음 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단독 2위를 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PGA 투어 2014-2015시즌 정규대회는 이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2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 나가게 된다. 우즈의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87위다.

우즈는 이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었다.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스콧 브라운(미국)도 나란히 13언더파 197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PGA 투어 통산 80승에 1승을 남긴 우즈는 “상위권에 선수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내일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할 것”이라며 “오늘 퍼트가 잘 돼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10번 홀(파4)에서 약 7.5m 파 퍼트에 성공하는 등 몇 차례 보기 위기를 넘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웨브 심프슨,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다.

안병훈(24)은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6위, 존 허(25)는 2언더파 208타로 공동 61위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1언더파 209타,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