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유럽의회가 전날 자신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이를 일축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 회장 5선에 성공했던 블라터 회장은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발표하면서 오는 연말께 자신의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FIFA가 새로운 개혁을 하려면 올 연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과도기 지도자가 FIFA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블라터 회장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FIFA 대변인은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당혹스럽다”면서 “그러나 블라터 회장은 재당선이 됐지만, FIFA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권한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라터 회장은 이 특별총회가 새 회장 선출은 물론 여러 개혁조치를 채택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 총회 소집시기는 다음 달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FIFA 회장 5선에 성공했던 블라터 회장은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발표하면서 오는 연말께 자신의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FIFA가 새로운 개혁을 하려면 올 연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과도기 지도자가 FIFA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블라터 회장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FIFA 대변인은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당혹스럽다”면서 “그러나 블라터 회장은 재당선이 됐지만, FIFA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권한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라터 회장은 이 특별총회가 새 회장 선출은 물론 여러 개혁조치를 채택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 총회 소집시기는 다음 달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