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논란에 ISU “공정했다”…갈라쇼 시간 앞두고 너무하네

김연아 판정 논란에 ISU “공정했다”…갈라쇼 시간 앞두고 너무하네

입력 2014-02-23 00:00
업데이트 2014-02-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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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흐르는 김연아 눈물.
남몰래 흐르는 김연아 눈물. 무대 뒤편에서 조용히 울다 카메라가 비추자 급히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미국 NBC 캡처


김연아 판정 논란에 ISU “공정했다”…갈라쇼 시간 앞두고 너무하네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빙상연맹(ISU)가 견해를 밝혔다.

22일 대한빙상연맹은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연맹의 요청에 ISU는 22일 오전 홈페이지에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김연아의 평가를 낮게하거나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판진은 13명 모두 무작위로 결정됐다”면서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합해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홈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전날 쇼트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역전을 허용,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26년 만의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일구지 못했다.

오히려 한 차례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149.95점을 받은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심판진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외신 및 피겨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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