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0회 연속 2루타로 역전승

다저스, 10회 연속 2루타로 역전승

입력 2013-07-21 00:00
업데이트 2013-07-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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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역전, 후반기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핸리 라미레스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전날 워싱턴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으로 1점차(3-2)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까지 2연승으로 후반기를 힘차게 열었다.

결승타를 기록한 라미레스는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볼넷 3개에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1실점(1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에 맞섰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에 꽁꽁 묶여 시즌 9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워싱턴의 좌완 에이스 지오 곤살레스에게 6이닝 동안 삼진 11개에 4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다저스는 6회 2사 후 그레인키가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준 후 다시 안타를 맞아 1점을 빼앗겼다.

다저스는 상대 투수가 드루 스토렌으로 바뀌자 동점을 만들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인키의 대타로 나선 스킵 슈마커가 중전 2루타를 쳤고, 곧바로 마크 엘리스가 좌전 적시타로 슈마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정규이닝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결정하지 못한 다저스는 10회 연속타자 2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곤살레스가 바뀐 투수 크레이그 스탬멘으로부터 좌익수 방면 쭉 뻗는 2루타를 쳤다.

곤살레스는 후속 라미레스가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날리자 잽싸게 홈으로 파고들었다.

다음 타자 후안 유리베의 희생 번트로 3루를 밟은 라미레스는 앤드리 이시어의 희생 플라이 때 홈으로 돌아왔다.

9회 등판해 1이닝을 던진 크리스 위스로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은 10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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