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커 37점…샌안토니오 4연승으로 결승 진출

-NBA- 파커 37점…샌안토니오 4연승으로 결승 진출

입력 2013-05-28 00:00
업데이트 2013-05-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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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2-2013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4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낸 샌안토니오는 2006-2007시즌 이후 6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다.

1998-1999시즌 처음으로 NBA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샌안토니오는 이후 2003년과 2005년, 2007년 등 홀수 해마다 챔프전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 네 차례 진출해 모두 정상 정복에 성공한 샌안토니오는 동부콘퍼런스 우승팀과 6월7일부터 NBA 정상의 자리를 놓고 7전4승제로 맞붙는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결승전을 벌이고 있으며 마이애미가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1쿼터를 10점 차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샌안토니오는 4쿼터 한때 멤피스에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는 멤피스 마크 가솔의 훅슛으로 89-86으로 간격이 바짝 좁혀졌다.

하지만 이날 혼자 37점을 퍼부은 샌안토니오의 가드 토니 파커가 마지막 순간에도 ‘해결사’로 나섰다.

파커는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과감한 골밑 돌파를 시도, 상대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2개를 얻었고 이를 모두 성공, 91-86으로 만들었다. 이때 남은 시간은 29초.

마음이 급해진 멤피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해 홈 팬들 앞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는 파커 외에 팀 덩컨이 15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퀸시 폰덱스터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으로 분전한 멤피스는 2,3차전을 연달아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부담을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

또 LA 레이커스 소속인 파우 가솔이 샌안토니오와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4전 전패를 당한 데 이어 멤피스에서 뛰는 그의 동생 마크 가솔 역시 샌안토니오에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시즌을 끝낸 점도 이채롭다.

◇ 28일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

샌안토니오(4승) 93-86 멤피스(4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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