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앙리 합류할 수도 있다”

아스널 벵거 “앙리 합류할 수도 있다”

입력 2012-12-29 00:00
수정 2012-12-29 2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골잡이’ 티에리 앙리(레드불스)가 임대로 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벵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앙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며 “지난 시즌 팀에 임대로 합류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만큼 또 한 번 합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앙리는 1999~2007년까지 아스널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역대 팀내 최다득점인 226골을 터트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2007년 바르셀로나(프랑스)로 이적한 앙리는 2010년까지 80경기에서 35골을 쏟아낸 뒤 그해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로 팀을 옮겼다.

앙리는 지난 1월 두 달 동안 잠시 아스널에 임대돼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려 팬들의 향수를 달랬다.

이런 가운데 앙리는 최근 MLS 휴식기를 맞아 아스널팀에서 개인 훈련을 해 또 한 번 아스널 임대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앙리는 팀 훈련에서 아스널의 공격수인 시오 월콧에게 ‘특별 교습’을 해주고 있다.

월콧은 원래 측면 공격수지만 벵거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월콧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앙리와 임대 계약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팀 훈련에 참가해 월콧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며 “월콧이 앙리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