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21일 마사회 - 대한항공 3차전
삼성생명이 2년 연속 남자 탁구 최강팀에 등극했다.삼성생명은 2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2 MBC탁구최강전 남자 단체전 챔피언결정 2차전(4단1복식)에서 KGC인삼공사를 3-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이상수가 인삼공사 김민석에게 3-1로 역전패,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단식 정상은이 김정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쳤다. 이후 복식에서 유승민-서현덕 조가 김민석-김정훈 조를 3-0으로 셧아웃한 뒤 4단식에 나선 서현덕이 김경민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대회를 끝으로 지난해 14년 만에 부활한 최강전에서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은 이날 2년 연속 정상에 서며 남자 탁구 최강팀으로 다시 우뚝 섰다.


정상은
패기가 관록과 경험을 앞섰다. 대한항공 석하정이 1단식에서 김민희를 3-0으로 가볍게 돌려 세운 뒤 2단식의 당예서도 에이스 박영숙을 3-2로 제쳤지만 복식에서 박영숙-김민희 조가 대한항공 심새롬-박성혜 조를 3-2로 따돌리더니 4단식과 5단식 서효원과 이현주가 양하은, 박성혜를 각각 3-0, 3-1로 눌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11-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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