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4일 레딩전도 출전 어려울 듯”

“박지성, 4일 레딩전도 출전 어려울 듯”

입력 2012-11-03 00:00
수정 2012-1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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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박지성이 무릎 부상 때문에 일주일 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4일 레딩과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지난 22일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27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경기 전 마크 휴즈 감독이 박지성을 불러 경기 출전이 가능한지 알아봤을 정도로 당시에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연속 경기 결장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박지성은 아스널과의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와 리그컵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와 많은 활동량을 자랑했다.

정규리그 9경기에서 3무6패(승점 3)에 그쳐 리그 최하위로 처진 QPR은 역시 아직 승리가 없는 레딩(4무4패·승점 4)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리고 있으나, 박지성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려 쉽지 않은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는 박지성 외에 보비 자모라도 허리에 경미한 부상이 있어 이번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QPR과 레딩의 경기는 4일 오후 10시30분부터 QPR의 홈인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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