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 안타 LG, 롯데에 20 - 8승
이승엽(삼성)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심정수(전 삼성)를 제치고 역대 홈런 3위에 등극했다. 정성훈(LG)은 홈런 2방을 폭발시키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프로야구 LG의 정성훈(왼쪽 세 번째)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6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터뜨린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LG가 20-8로 크게 이겼다.
사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홈런왕 납시오”
프로야구 LG의 정성훈(왼쪽 세 번째)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6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터뜨린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LG가 20-8로 크게 이겼다.
사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프로야구 LG의 정성훈(왼쪽 세 번째)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6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터뜨린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LG가 20-8로 크게 이겼다.
사직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사직에서 LG 정성훈은 3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가운데 높은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6회 2사에서 두번째 투수 김수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1점포(130m)를 터뜨렸다. 정성훈은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지난 19일 청주 한화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5·6호 홈런을 하루에 폭발시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성훈의 한 경기 2홈런은 2007년 5월 4일 수원 SK전 이후 5년 만. LG는 무려 22안타를 퍼부으며 롯데를 20-8로 대파했다. LG는 올시즌 한 경기 팀 최다안타 타이,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제구력 불안의 마무리 레다메스 리즈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리즈는 선발로 보직을 바꿀 예정이다.
넥센은 청주에서 이택근·강정호·박병호의 홈런 3방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3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11-4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넥센은 SK·LG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강정호는 5회 1사 1루에서 송창식의 직구를 받아 쳐 2점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5호 홈런.
두산은 잠실에서 KIA를 2-0으로 꺾고 3연승, 2년 10일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임재철은 0-0이던 7회 2사 1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KIA 선발 서재응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4안타로 무기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4-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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