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는 16일 최희섭(33)의 트레이드를 추진하던 넥센에 협상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구단은 넥센이 최희섭 영입을 위해 제시한 좌완 투수 1명과 외야수 1명 카드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IA 관계자는 “일단 훈련에 무단 불참한 최희섭의 잘못은 분명하다.”며 “이 문제를 엄격히 다루기 위해 여러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연봉 계약을 하지 않고 미계약 보류 선수로 공시하거나 임의 탈퇴 선수로 묶는 방안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012-01-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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